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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 소식지 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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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메병설유치원 책읽어주기 봉사활동이 어느덧 마지막 날이다. 설문대 '책읽는 여우'들이 그림책<금메달은 내꺼야>를
           그림자극으로 만들어 공연해주고 있다. 연습을 별로 안했는데 손발이 척척 맞는다.


                   그림자극 공연이 끝나고 느림보 달리기 선수 모집중이다. 서로 하겠다고 난리다.

                          드디어 달리기시작...느리게 달리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서로 눈치를 보며 움직이질 않는다.

 나머지 선수들은 제일 가벼운 것으로 승부하기...자기것이 제일 가볍다고 벅벅..우기는 바람에 이렇게 저울까지 등장하고..

                                          준비해간 막대사탕을 선물해 준다.

            이렇게... 물메병설에서의 즐거운 시간도 끝이 났다. 다음주부터 오지 않을거라고 마지막으로 인사하자 뻥~이라고 믿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즉시 상황을 파악한 몇몇 친구들은 울먹이려고 한다. 차례로 녀석들을 안아주고 나오려고 하는데 
            발목에 달려들어 놓아주지를 않는다.
           눈자위가 뜨겁다. 이 녀석들도 나중에 커서 설문대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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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분동안 주어진 그림책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연극으로 발표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별~별 소품과 기발한 아니디어가 쏟아진다. 연기솜씨들은 전문가들이 놀랄 정도다.
                  이런 열정으로 각 도서관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할 쌤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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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보떡보 호랑이>그림책을 어떻게 연극으로 해석할까 의논중...

      주어진 시간에 현장에 있는 소품들을 이용해 이런 연극이 펼쳐지는 군요..
       참여한 쌤들의 끼~~대단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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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별왕 대별왕> 그림책을 15분간에 걸쳐 배역과 대사를 구성한 후 공연 하는  장면입니다.
 짧은 시간에 대단한 연기실력들을 보여줍니다. 나중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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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셌째날이다. 이틀동안 도서관 총괄적인 이론공부에서 오늘은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배워보는 날이다. 시작하기 앞서 설문대 책모임 '책읽는여우' 회장이 책모임의 결성과정을 소개해 준다.
           먼저...가벼운 게임으로 서먹함을 풀고...

            제주그림책연구회가 만든 <곱을락>을 읽어준다

            각 모둠을 정해 손과발을 동원 제시한 숫자대로 짝을 맞춰야 한다.

            이렇게 틀린 모둠은 벌칙을 받고...엉덩이춤 대신 머리채 돌리기 벌칙을 받고 있다. 부끄러워 하지 않고 엄청 망가진다.

            잠깐 짬을내어 보물찾기 놀이도 한다. 보물을 찾기위해 도서관을 뒤집어 놓는다.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실뜨기를 배워본다. 고양이수염 만드는 과정인데 다들 재미있어 한다.

             다음은 도서관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고무줄 림보 게임을 돌아가면서 해본다. 봉성 새별 작은도서관에서 온 선생님이
            우승했다. 정말 대단한 유연성이다. 그리고 무었이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휴식시간 없이 강좌는 계속된다. 모둠별로 제시된 그림책을 보고 대본을 구성, 연극을 펼쳐내야한다. 이런과정을 직접 해봄으
          로써 도서관 현장에서 아이들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먹했던 선생님들끼리 서로를 알고
          친해지것 같다

         

             드디어...대본구성을 마치고 연습시간이다. <줄줄이꿴호랑이>그림책을 재미있게 각색하여 열심히 연습중이다.

            두번째 강좌시간이다. 첫번째 강좌시간에 너무 뛰어놀아서 지칠법도 한데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업~되었다. 이틈을 노려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을 이야기해 준다.

            간단한 책 만들기다. 일명 '수수께끼 책' 아이들과 쉽게 할 수 있고 글과 그림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자기가 만든책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기발한 발상과 가슴이  짠한 내용들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고...

         <야쿠바와 사자> 그림책을 읽고 자기가 생각하는 '용기'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다. 발표하는 쌤이나 듣는쌤 모두다 진지하다.

           마침내... 3일간 총16시간의 도서관학교를 수료한 자랑스런 얼굴들이다. 하루 네시간씩의 힘든 강행군이었지만 끝까지 함께
           해준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작은도서관 현장에서 묵묵히 아이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씨앗이 되어 주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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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순일 2011/12/11 00: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관장님. 조용히 사진 올려놓고 계셨네요.
    관장님을 비롯하여 열강해 주셨던 네 분 관장님의 정성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서
    작은도서관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벌써 동광해바른 쌤은 같이 이야기 들려줄 엄마들을 몇 분 모집했답니다.^^
    처음 시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러 설문대로 찾아갈께요.
    그리고 삼달 작은도서관에도 동화책 읽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읽어준다는 분이 생겼다고 하네요..
    관장님 뿌듯하시죠?

  2. 설문대 2011/12/13 11: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허얼~~벌써 이런 엄청난 반응이...다들 열심히 하신 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들이 나타나겠죠.
    에고~ 그나저나 말은 뱉어놓고 책임을 져야 하는데..큰일 났네요ㅠㅠ..

 

              도서관학교 시작이다. 먼저 인사말을 우선으로... 하루 4시간의 강연 일정이다. 빡빡한 일정탓에 걱정이 앞선다. 

           첫번째 강사는 인천 늘푸른 작은도서관 박소희 관장이다. 인천 작은도서관협의회를 이끌어 왔고 언제나 바쁜 쌤이다.
           제주도로 와 달라는 말한마디에 아무 조건없이 날라왔다. '함께 하니 좋습니다'라는 주제로 도서관 에서 사람이 왜 중요한지?
           에 대해 열강을 해준다.

             다들 진지한 표정들이다. 첫날부터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보기좋다.

               삐삐와 <함께 만들어 가는길>이 무슨관계가 있을까?

             외국교육의 사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역시 박소희 관장님의 강연은 언제들어도 논리가 정연하다

           점심먹고 오후시간에는 현재 (사)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상임이사와 천일 웃는책도서관 관장직을 맡고 있는 공유선 관장님의
           강연이다. '희망을 만드는 작은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작은도서관의 역사와 중요성, 전반적인 도서관 상식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강연자 중 목소리가 제일 큰 때문인지 지루해 하는 기색이 전혀없다. 아님 질문을 너무 많이 던져서 그런 걸까?

            지금 현재 도서관에서 가장 고민 되는 것을 적어내라 하고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둘째날이다. 본격적으로 강연을 시작하기 전 <자작나무숲>에서 소리나는 그림책 공연을 해준다. 우리 도서관과 친구의
           우정을 쌓아 왔기 때문인지 전화 한통화로 2층까지 피아노를 올려 놓고 공연을 해준다. 고마운 친구들이다.

           <베토벤의 기적같은 피아노 이사 39번>그림책을 영상과 음악연주에 맞춰 보여준다. 작은도서관에서 해볼만한 프로그램이다.

           둘째날, 첫번째 강사는 청주 초롱이네도서관 오혜자 관장님이다. 오래전부터 친분이 두터운 관계로 두말없이 달려와 주었다.
           '도서관은 커다란 책'이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 시설보다 사람을 만들어 내고 키워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초롱이네도서관의 생생한 사례를 보여주며 지속적인 도서관운영의 비법을 말해준다.
 

           두번째 강사인 서울 책엄책아도서관의 김소희 관장님이다. 목소리는 작지만 정말 강단이 있는 쌤이다. 작은도서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쌤은 잘 알것이라 여겨진다.

           자기가 생각하는 도서관에 대해 색종이에 모형을 만들어 보게한 다음 서로 자기 생각을 말해 보도록 한다.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진다. 

           작은도서관의 역사부터 현재 작은도서관의 위상에 대해 알기쉽게 조근조근 말해준다. 강연을 듣는 쌤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렇게...부탁 한마디에 만사를 제쳐 두고 달려와준 네분의 관장님들..평상시에도 가난하고 힘든 작은도서관인들 이라는 공감대 
          하나로 끈끈한 교류를 이어왔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진정한 동지애를 느껴본다.
          그리고...힘든 일정이지만 열심히 하는 작은도서관 실무자들을 보면서 제주의 작은도서관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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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악당개미들이다. 10월 오름에서 개고생한 여파로 오름은 절대 사절이라고 도서관 오자 마자 목소리를 높인다. 분위기가
           험악하여 악당들이 제일 좋아하는 바다로 나갔다. 항상 우리를 반겨주는 신흥리 앞바다이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최고조 민물 상태다. 이런 물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저 바다만 쳐다보다..놀잇감을 만들어 낸다.

            준이의 필살기! 언제 어디서나 거침이 없다. 이제는 진정한 악당개미가 다 되었다.

            축구도 아니고 하키도 아니고 온갖 쓰레기를 동원하여 노는데 정신이 없다.

            외딴곳에 폐가가 있다. 겁도없이 무작정 가자고 한다. 귀신이 산다고 하자.. 모두 뻥이라고 무작정 들어간다.

             이렇게 인증샷까지 찍고...

           집안 곳곳을 뒤진다. 기대했던 것보다 별별 물건들이 다 나온다. 여기 오길 잘했다고 다들 한마디씩 한다.

           지나가는 길에 메뚜기 발견. 그냥 넘어 갈리가 없다.

           바다에는 못들어 가고 지들끼리 어떻게 낚시를 할까를 두고 옥신 각신이다.

             연우는 항상 겁이 없다. 특히 곤충이나 이상한 물건에 대해서는...

            낚시 장비를 만들어 달라고 찡찡거린다. 이런 협박에 넘어가서는 절대 안된다. 완전 미친척~~ 지들끼리 답답한지 대나무와
           낚시줄을 주워온다. 그러나 그다음이 문제다. 낚시바늘과 미끼는 어떻게 할것인가??

          점점 악당개미들이 진화, 발전한다. 철사를 주워 그럴듯하게 낚시바늘을 만들어낸다. 물론..절대 고기를 낚을수는 없겠지만ㅎㅎ..

           이렇게 낚시 시작이다. 별별 수단을 다 동원해서 낚시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고문제는 미끼..아직 이녀석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미끼를 조달하라고 요구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것 같다. 그러나 잠시후 놀라운 관경이 벌어졌다. 바로 옆에서 낚시하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미끼를 얻어 내려고 지들도 머리를 쓴다. 연우를 보내 미인계 작전을 벌이는 것이다. 역시나 성공!  이렇게
           새우 미끼를 얻어냈다. 징~한 녀석들

             준이는 능숙하게 미끼도 잘꿴다.

            고기도  못 낚고 돌아오는 길에 수제비뜨기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오늘은 도시락을 안싸오고 짜장면 파티다. 이런 와중에도 꼬옥~ 튀는 녀석들이 있다. 승훈이는 이렇게 짜장면 곱배기를
            고집하고.. 몇몇은 짬뽕을 먹겠다고.. 그러나 이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배가 부르다.

            삼양 원당봉이다. 몇몇은 천주교를 믿니..교회를 다니니.. 하면서 절에 안 들어가려고 한다. 어릴때부터 웬~종교갈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려시대 5층석탑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11월 악당개미탐험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행선지다. 마음속에 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렇게 탑의 내력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라고 강요해 보지만 역시나 별 관심을 안보인다.

           탑에 대해 알기보다 당장 화장실에 들어간 친구들을 놀리려고 이렇게 문을 잠그고 장난이다. 이런 현실을 어른들도 받아 들여야
           할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고리타분한 설명보다 당장 장난치는게 더 좋은것이다.

          이렇게 11월의 악당개미도 마무리 되었다. 좋은 날씨에 개고생 없이 끝났지만 쫌~ 재미가 없었다(?)
           역시 악당개미들은 개고생을 해야 재미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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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범엄마 2011/11/30 20: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ㅋ~^^ 화장실에 갇혀있는 승범이 얼굴이 보이네요^^
    10월에 못갔던 한을 이제야 푼듯... 돌아와선 정~~말 신나했어요!
    걱정스런 마음에 힘들진 않냐고 물었더니 야생 버리이어티..뭐라 뭐라 떠듭니다. ~~ㅎ
    형들도 다 친절하게 도와주려한다고 형들 자랑도 함께하네요. 형이 없어 그런지 형들이랑 함께한 시간이 정말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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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설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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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밤8시면 어김없이 달려오는 설문대 깜냥들이다. 언제 보아도 생기가 넘친다.

                            토론 자료를 정독중이다. 지은이가 말하려는 핵심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 

                                       토론을 위해 찬성과 반대편으로 나누고 평가자를 선정한다.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한다.

            평가자로 선정된 민주는 찬성, 반대편을 오가며 토론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런 분임토의가 끝난 다음에는 반대와 찬성
            의 논리를 내세워 치열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과연...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설문대 귀염둥이들이다. 국화꽃을 꽂아 옆에 놓았더니 누가 이런 이쁜 모습을 만들어 내었다.

                          자매로 보이는 친구들이다. 신나게 책읽는 모습이 너무 이뻐 재빨리 한컷을 찍어 보았다.

                       매주 화요일 오전은 책여우들의 수다로 도서관이 시끄럽다. 아줌마들의 수다 속에11월도 지나 가는가 보다.

                토요일 수학귀신들이다. 언제나 열정적인 선생님의 수학원리 설명에 고개는 끄덕이지만 알고서 그러는 지는 모르겠다.

            도서관 환경정리 작업에 책여우들이 모였다. 전날에는 가뭇잔치 하자는 핑계로 모였지만 작업은 못하고 새벽까지
           수다만...당일 날은 대방어 두마리를 썰어 파티를 했다. 한쪽에서는 신나게 먹고 다른쪽에서는 열심히 작업하고..
            참..이해못할 풍경이다.ㅎㅎ
           

           이번에는 오브제 작품을 선보이려고 각오들이 대단하다. 화북 고물상에 발품을 팔아 온갖 고철들을 주워왔다. 냄비뚜껑,
           양은 도시락, 각종 버려진 고물들이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맥주 한잔 때문인지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여기저기서
           튀어 나온다.
           이렇게...설문대의 11월은 지나간다.
           같이 있어 행복한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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